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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시즌 쇼트트랙 선발전이 대망의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번 쇼트트랙 선발전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1차 쇼트트랙 선발전 결과에 이어,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2차 쇼트트랙 선발전이 열립니다.
1. 올림픽 향한 경쟁, 누가 태극마크를 달게 될까?
1차 쇼트트랙 선발전에서는 남녀 각 상위 24명이 2차 쇼트트랙 선발전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최종 대표 선발은 1차와 2차 쇼트트랙 선발전의 점수를 합산해 결정되며, 남자부 8명, 여자부 7명이 차기 시즌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여자부는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국가대표 자격을 일찌감치 확보해 선발 인원이 1명 줄었습니다.
이번 쇼트트랙 선발전은 단순히 국가대표 선발을 넘어,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선수권 개인전 출전권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2. 박지원과 황대헌, 다시 부딪힌 두 남자
이번 쇼트트랙 선발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입니다.
이 둘의 악연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왔고, 이번 1차 쇼트트랙 선발전에서도 충돌했습니다.
✅ 주요 충돌 사례
- 2023년 10월 ISU 월드컵 1차 대회
- 이 대회에서 두 선수는 첫 번째 충돌을 겪었습니다. 이후 여러 대회에서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며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팀킬 논란)
-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이 박지원을 추월하려다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선수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 2025년 4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
-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1000m 준준결승에서 박지원이 인코스로 추월을 시도하던 중 황대헌과 충돌했습니다. 심판진은 황대헌에게 반칙을 선언하며 실격 처리했고, 박지원은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1차 선발전,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황대헌과 박지원이 몸싸움을 벌인 끝에 황대헌은 실격 처리되었고, 박지원은 어드밴스드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4위에 그쳤습니다.
박지원은 이번 1차 쇼트트랙 선발전에서 1500m, 500m에서 모두 탈락하며 단 8점만을 획득, 종합 8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황대헌은 1500m와 500m에서 준우승하며 42점을 얻어 종합 3위를 기록했습니다. 2차 쇼트트랙 선발전에서 황대헌이 현재 순위를 유지한다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종합 1~3위만 올림픽 개인전에 출전 가능하기 때문에, 박지원의 개인전 출전은 물론 올림픽 승선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입니다.
3. 임종언·신동민 돌풍, 세대교체의 바람 불까
1차 쇼트트랙 선발전에서 가장 큰 이변은 임종언(노원고)과 신동민(고려대)의 활약이었습니다.
임종언은 1500m 1위, 1000m 2위로 종합 1위에 올랐고, 신동민은 500m에서 황대헌을 꺾고 우승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다관왕에 오른 기대주로, 2차 쇼트트랙 선발전에서도 같은 흐름을 유지한다면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특히 임종언은 2007년생이라는 점에서 ‘고교생 태극전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쇼트트랙 선발전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4. 여자부는 김길리 독주, 최민정과 함께 올림픽행 유력
여자부 쇼트트랙 선발전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500m, 1000m 1위, 1500m 2위를 기록하며 무려 89점으로 종합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2위 노도희(화성시청, 55점)와 큰 격차를 벌리며 2차 쇼트트랙 선발전에서 큰 이변만 없다면 국가대표 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길리는 아직 동계올림픽 출전 경험이 없는 만큼, 이번 쇼트트랙 선발전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미 국가대표 자격을 얻은 최민정과 함께 여자부를 이끌 핵심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5. 쇼트트랙 선발전 최종 관전포인트는?
이번 2차 쇼트트랙 선발전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박지원 vs 황대헌 - 끝나지 않은 라이벌전
- 임종언·신동민 - 신예의 반란은 계속될까
- 김길리 - 에이스로 우뚝 설 것인가
- 여자부 국제 대회 개인전 출전권 - 상위 2명의 향방은?
또한 쇼트트랙 선발전은 단순한 성적을 넘어 선수들의 정신력, 전략, 체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되는 무대이기 때문에 누구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마무리하며,
2025~2026 시즌 쇼트트랙 선발전은 단순한 대표 선발전을 넘어,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와 2026 동계올림픽 성적을 좌우할 중요한 무대입니다.
신구 세대의 교체, 치열한 경쟁, 그리고 다시 맞붙은 숙명의 라이벌 구도까지, 이번 쇼트트랙 선발전은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합니다.
쇼트트랙 팬이라면 이번 주말 펼쳐질 쇼트트랙 선발전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박지원과 황대헌의 악연은 또 어떤 전개를 맞이할지, 그리고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끝까지 눈을 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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