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산불 또 발생, 발생원인 및 현재 진화상황, 진화율

대형 산불 여파 이어지는 가운데 하동군 옥종면에서 또다시 산불 발생했습니다. 

 

2025년 4월 7일, 하동 산불이 또다시 발생해 지역 주민과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하동 산불은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의 한 야산에서 낮 12시 5분경 처음 발생했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1. 산불 진화율 87%…야간 진화 작업 돌입

 

 

하동 산불은 산불 영향구역이 약 65.1ha로 추정되며, 총 4.6km에 달하는 화선 중 0.6km 구간이 아직 진화 중인 상황입니다. 나머지 4km는 이미 진화가 완료되었습니다.

 

오후 7시 기준, 하동 산불의 전체 진화율은 약 87%로 집계되었으며, 산림당국은 현재 야간 진화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불길이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 진화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지에는 북북동풍이 평균 초속 1.3m, 순간 최대 8m까지 불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서풍이 초속 4~8m, 새벽에는 15~20m의 강풍 수준으로 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경 산불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3시 30분부터 산불 2단계로 상향 조정하여 대응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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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재 원인 및 인명 피해 상황

 

하동 산불 상황

 

이번 하동 산불은 담배나 불법 소각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예초기를 돌리다 산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예초기 작업 중이던 70대 남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하동군은 회신마을, 양지마을 주민 193세대, 총 326명을 옥천관과 옥종고등학교로 대피시켰습니다.

다행히도 현재까지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3. 산불 발생 지점, 지난달 산불 인근 지역

 

 

 

이번 하동 산불 발생 지역은 지난달 말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확산 지점과 약 3km 떨어진 곳으로, 일대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하동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회신마을 박춘기 이장(78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대피하라는 연락을 받고 황급히 빠져나왔다. 마을에 고령자가 많아 대피도 쉽지 않은데, 또 산불이 나 모두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하동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21대, 장비 76대, 진화대원 518명을 긴급 투입했습니다.또한 하동 산불의 진화 상황에 따라 산불특수진화대, 지자체 공무원 등 모든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긴급 지시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관계기관은 하동 산불 진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한,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 주민의 신속한 대피와 선제적인 방화선 구축을 통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조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5. 다시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

 

이번 하동 산불은 지난 산불의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발생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현재 진화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으나, 밤사이 강한 바람으로 인해 다시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마무리하며,

하동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연이은 하동 산불 발생은 단지 기후나 날씨의 문제가 아니라, 사전 예방과 관리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 지역 주민 모두가 협력해 하동 산불 같은 재해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경각심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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