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복관세 34% 부과 및 희토류 수출통제, 주가 폭락 사태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4월 4일 현재 중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34%의 고율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희토류 등 전략 광물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5년 만에 최악의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 중국, 미국산 제품에 34% 보복관세 부과

 

 

중국 국무원 관세규정위원회는 "미국 정부의 34% 상계관세는 중국의 합법적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모든 수입품에 대해 기존 관세율에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2월과 3월 각각 10% 추가 관세가 발효될 때도 중국은 맞대응 관세와 기업 제재, 전략광물 수출 통제 등의 조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고율 관세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전략 중 하나로 해석되면서, 중국 역시 강력한 보복 관세 조치를 통해 미국의 경제적 압박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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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 희토류 등 전략 광물 수출 통제

 

중국은 관세 조치와 더불어 전략광물 수출 규제도 강화했습니다. 해관총서는 사마륨, 가돌리늄, 터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7개 희토류 원소에 대한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사마륨(Sm): 항공우주, 군사용 레이더, 위성 등에 필수적인 소재
• 디스프로슘(Dy): 전기차 모터 및 풍력 터빈 제작에 필수적인 원소
• 스칸듐(Sc): 첨단 항공기 및 연료 전지 기술에 사용

이러한 전략 광물들은 미국의 방위산업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면 미국 기업들의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공급망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반도체, 방산 등 산업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3. 뉴욕증시, 관세 충격으로 폭락

 

 

 

미국과 중국의 고율 관세 맞대응이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5년 만에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오늘 바로 중국의 관세 보복 대응이 나오면서 어제만큼 주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3.98% (1,679.39포인트 하락)
• S&P 500 지수: -4.84% (274.45포인트 하락)
• 나스닥 종합지수: -5.97% (1,050.44포인트 하락)

 

 

 

이날 하루 동안 약 3조 1천억 달러(약 4,500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으며, 대형 기술주들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 애플: -9.25%
• 엔비디아: -7.81%
• 나이키: -14.44%
• 갭(Gap): -20.29%

또한 중국이 추가로 보복관세를 발표함에 따라 현재 해외 주식시장도 -5% 가까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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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율 관세로 인한 경제적 파장

 

미국의 34% 관세 부과와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희토류 수출 통제로 인해 미국의 첨단 산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를 통해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려 하지만, 오히려 보복 관세로 인해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물가 상승,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5. 결론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다시 격화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와 희토류 수출 통제, 미국 기업 제재 등의 조치가 이어지면서 증시는 폭락하고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미국과 중국의 추가 관세 조치 및 무역 협상 과정이 시장의 변동성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상호보복 관세 정책을 완화하지 않는 한 글로벌 경제는 장기적인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