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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승엽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 하였습니다.
이후 이승엽 감독 후임으로 QC코치로 있는 조성환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조성환 코치가 어떤 사람인지, 지도자 경력을 위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도자 경력, 지금부터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두산 베어스로의 복귀
조성환 코치는 롯데 자이언츠의 레전드이자 원클럽맨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후 두산 김태형 감독의 요청으로 2017년 두산에서 처음 코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수비코치로서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화로 팀을 옮겨 수비코치를 하다 이승엽 감독 체제에서 두산 베어스의 1군 수비코치로 다시 영입되었습니다.
과거 현역 시절 두산과 직접적인 연은 없었지만, 지도자로서는 팀의 변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며 2년 만에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되었죠.
복귀 이후 팀의 실책 수가 줄어들며 초기 평가는 긍정적이었습니다. 특히 2024년 7월 초 9연승 기간 동안 단 하나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으며 수비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2. 시프트 논란과 팬들의 반응
조성환 코치가 훌륭한 지도자 커리어를 보낸 것은 맞지만, 조성환 코치의 지도력에는 찬반이 갈립니다.
그 이유는 바로 ‘수비 시프트’ 때문입니다.
그는 경기 중 수비 시프트를 자주 적용했지만, 이 전략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 결과 불필요한 장타나 안타를 허용하게 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특히 2024년 8월 24일 한화전에서는 상대팀 수비 시프트는 깔끔했던 반면, 두산은 허점을 드러내며 경기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팬들은 “수비 시프트가 오히려 실점을 유도한다”며 SNS와 커뮤니티에서 조성환 코치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일부는 그의 지도 철학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3. 2024 시즌의 성과와 한계
수비 시프트 논란에도 불구하고 조성환 코치의 수비 지도가 전혀 효과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2024 시즌, 두산은 실책 수 최소 2위를 기록하며 2023년과 비교해 현격한 개선을 보였습니다. 실책이 두 자릿수 이하로 유지된 것은 오랜만이며, 이는 수비 훈련과 조직력 향상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이 정도 성과는 수비 시프트 전략만 아니었어도 더 좋았을 것”이라는 지적을 하기도 합니다.
4. QC코치로의 보직 전환 (2025년)
2025 시즌부터 조성환 코치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바로 ‘QC(Quality Control) 코치’입니다.
이 보직은 일본인 수석코치 고토 코지의 선임에 따라, 한국 선수단과의 소통을 돕기 위해 신설된 것입니다.
조성환 코치는 선수들과의 유대감이 뛰어나며, 선수단 내 평가도 긍정적이기에 구단 프런트의 신뢰를 얻어 이 보직에 선임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QC코치는 단순한 통역 역할을 넘어서 데이터 분석과 전력 구성을 총괄하는 포지션입니다. 이는 야구계 전반에 걸쳐 데이터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5. 두산 감독대행 역임
그리고 2025년 6월 2일, 두산 이승엽 감독의 성적부진 자진 사퇴에 따라 감독대행을 역임하게 되었습니다.
조성환 코치는 선수시절, 코치 경력 또한 풍부하고 수석코치 경험도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향후 롯데의 감독 후보이기도 했습니다.
항상 감독 선임 이슈가 나오면 최우선 후보로 뽑혔던 만큼, 드디어 감독대행을 하며 감독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9위인 두산을 맡아 성적을 끌어올리거나 경기 운영, 전술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다면 빠르게 정식 감독으로 선임 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팀의 감독으로 선임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조성환 감독대행이 앞으로 증명해야 할 일입니다.
결론
조성환 코치의 지도자 커리어는 아직 진행형입니다.
그리고 지도자 경력의 마침표라는 감독의 자리까지 거의 다다른 사람인 것은 확실합니다.
조성환 감독대행의 다음 행보가 팀의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야구팬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