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프로야구가 5월 어린이날 9연전을 마무리했습니다.
4월말부터 5월 어린이날 시리즈까지 휴식 없이 9경기를 연속으로 치르는 시리즈였는데, 중간중간 우천취소가 있어서 하루 이틀 정도의 휴식일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9연전을 진행한 결과, 7승 무패를 기록한(2경기 우취) 한화가 LG의 1위 자리를 탈환하고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어린이날 시리즈가 끝난 현재 5월 7일까지의 2025년 프로야구(kbo) 팀별 홈런, ops, 방어율 순위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1. 2025년 프로야구 kbo 리그 팀 순위 (~5.7)
2025년 프로야구 어린이날 시리즈까지 진행한 결과 한화가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는 개막 14경기 동안 처참한 공격력으로 4승 10패를 기록하며 단독 10위를 기록하였으나,
그 이후, 팀 최초 선발 8연승 및 20년만에 9연승을 포함하여 무려 20승 3패라는 성적으로 단독 1위를 탈환했습니다.
2위는 LG로 개막전부터 1위 자리를 줄곧 지켜오다 최근 부침을 겪으며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로서 LG의 와이어 투 와이어(시즌 내내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한다는 용어) 우승은 좌절되었습니다.
상승세의 한화와 롯데, nc는 9연전 동안 승수를 계속 쌓아나갔고
지난주 2,3위권에 있었던 삼성과 kt는 각각 한화와 nc에게 스윕패를 당하며 4,5위로 내려갔습니다.
2. 2025년 프로야구 팀별 타격 지표 (홈런, ops, 타율) 순위
9연전이 종료된 현재까지 2025년 프로야구(kbo) 팀별 타격 지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홈런
2025년 프로야구 팀별 홈런순위는 이번주에도 역시 삼성이 48개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라이온즈 파크를 홈으로 사용하는 이점도 있지만, 홈런 1위 디아즈를 필두로 구자욱, 강민호 등이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디아즈는 홈런 13개로 2위권과 3개 차이로 달아나며 홈런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2위는 LG입니다.
잠실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장타력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홈런 2위 오스틴이 건재하고 문보경이 한경기에서 만루 홈런과 쓰리런 홈런을 날리며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박동원도 홈런 9개로 홈런 공동 4위에 위치해있습니다.
3위는 NC입니다.
4월 말까지 홈런 중위권에 위치해있던 nc는 이번 9연전에서 타격이 폭발하며 홈런을 많이 추가했습니다.
김형준이 홈런 9개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폭발시키고 있고, 지난해 홈런왕인 데이비슨이 7개, 권희동, 김주원, 김휘집 등이 홈런을 추가하며 홈런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 OPS
OPS란 'On Base plus Slugging'의 약자로 타자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수치입니다.
타격에서 매우 중요시 되는 지표로 ops가 높을수록 타격에서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2025년 프로야구(kbo)에서 현재 OPS 1위 팀은 삼성이 차지했습니다.
4월 중순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지찬, 김성윤, 류지혁 등 출루율이 좋은 선수들과 디아즈, 구자욱, 김영웅, 박병호 등 장타력이 좋은 선수들이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2위는 롯데입니다.
4월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연승을 쌓아나가더니 5월이 들어서도 타격감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타율 1위 전민재가 부상으로 잠시 빠져있지만, 이호준이 그 자리를 잘 메꿔주며 리그 3루타 부문 1위에 올라있습니다.
용병타자 레이예스는 최근 장타까지 폭발하며 2루타, 홈런 등을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를 비롯해 윤나고황, 전준우, 유강남의 생산력도 여전합니다.
3위는 nc 입니다.
nc는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5연승 기간동안 무려 46점을 뽑아내며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포수 김형준의 잠재력이 폭발하며 장타를 꾸준히 만들고 있으며 박민우, 한석현, 권희동, 손아섭도 타격감이 매섭습니다.
✅ AVG
AVG는 평균 타율을 의미합니다.
팀 타율은 OPS(출루율 + 장타율) 순위와 거의 흡사합니다.
지속해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있는 롯데가 삼성의 팀타율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삼성은 2위로 내려갔고, 최근 상승세인 nc는 팀타율 3위로 올라섰습니다.
3. 2025년 프로야구 팀별 투수력 (era, whip, war) 순위
✅ERA(평균자책점=방어율)
2025년 프로야구(kbo) 팀별 방어율 1위는 지난주에 이어 kt가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압도적인 투수력을 보였던 것과는 다르게 헤이수스, 고영표, 소형준 등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대한 실점을 저지하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위는 한화가 차지했습니다.
한화의 투수력은 정말 무서울 정도입니다. 폰세-와이스-류현진-문동주-엄상백으로 이어지는 선발진도 견고하지만
한승혁과 김서현이 지키고 있는 필승조는 난공불락입니다.
실제로 한승혁은 최근 16경기 무실점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김서현은 10세이브, 방어율 0.46으로 세이브 1위에 올라있습니다.
3위는 LG입니다.
시즌 초보다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지만 LG의 마운드는 여전히 강합니다.
치리노스, 임찬규, 송승기가 등판때마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대체 외인인 코엔 윈도 첫 등판에서 6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습니다.
✅ whip(방어율)
whip은 이닝당 출루 허용률입니다. whip이 낮을수록 출루를 잘 허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선발투수 whip가 낮으면 그만큼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다는 이야기이고,
불펜투수 whip가 낮으면 1이닝 동안 출루를 최대한 억제하며 안정감 있게 막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2025년 프로야구 팀별 whip 1위는 LG 입니다.
팀 방어율에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가장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팀은 LG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한화와 kt가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25년 프로야구에서 현재 두 팀의 컨셉은 비슷합니다.
타격은 중하위권이지만 강력한 선발진과 구원진, 그리고 최상급 마무리 투수를 보유하여 승리를 챙기고 있습니다.
팀별 whip도 1.23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4위는 삼성입니다.
삼성의 팀 방어율이 6위인데 반해 이닝당 출루 허용은 낮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구장이 작고 홈런이 많은 라이언스 파크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영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5선발 고민이 있지만 삼성의 선발진 또한 강력하기 때문에 whip 기록이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WAR(승리 기여도)
WAR은 대체 수준 대비 승리 기여도의 약자로 팀 승리에 얼마나 공헌하였는가를 종합하여 표현하는 성격의 스탯입니다.
즉, 이 지표의 값은 곧 팀의 승수를 의미하며 팀 또는 선수의 war이 10이라면 10승의 값어치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팀별 투수진 war 1위 팀은 한화입니다.
한화의 투수진 war은 12.43입니다. 즉, 현재 한화의 24승 중 투수력 덕분에 12.43경기를 승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화의 선발진, 구원진이 모두 좋고 박빙의 경기도 뒤집히지 않는 필승조 덕분에 war이 높은 것입니다.
2위는 kt입니다.
kt의 투수진 war은 12.27로 한화와 마찬가지로 좋은 선발진과 구원진을 보유하였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원상현, 손동현, 박영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힘도 큽니다.
3위는 LG입니다.
LG의 투수진 war은 11.34로 역시나 팀 whip 1위, 방어율 3위를 기록하는 등 투수력의 힘이 크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입니다.
그 외의 4위 삼성, 5위 ssg는 war이 8 수준으로 상위권과 3~4경기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와 같이 5월 7일 현재까지 2025년 프로야구(kbo) 팀별 타격, 투수력 순위를 알아보았습니다.
한화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단독 1위 자리에 올라있습니다.
또한 롯데와 LG도 짧은 연패를 극복하고 다시 승리를 추가하며 1위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뒤이어 삼성, kt가 이를 쫓는 상위권 경쟁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 프로야구 경기 144경기 중 100경기가 남아있고, 더워지는 날씨에 부상의 변수까지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리그 순위를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2025년 프로야구(kbo)의 팀별, 개인별 성적 순위를 업데이트 하여 지속적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25
알아두면 도움되는 일상정보를 알려주는 블로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