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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프로야구가 개막하고 어느덧 팀별 30경기 정도가 지나갔습니다.
프로야구 팀별 144경기를 기준으로 약 20%가 진행되었는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LG가 1위를 유지하였고, 삼성이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다만, 2위 삼성과 8위 두산의 게임차가 4.5경기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2~8위 팀 간의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4월 27일까지의 2025년 프로야구(kbo) 팀별 홈런, ops, 방어율 순위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1. 2025년 프로야구 kbo 리그 팀 순위 (~4.22)
2025년 프로야구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던 LG트윈스의 상승세가 주춤한 한 주였습니다.
LG는 시즌 개막부터 7연승을 달리고 지난주까지 승률이 0.750을 기록했었으나 이번주 2승 3패를 하며,
5연승을 달린 삼성에게 3경기 차로 쫓기게 되었습니다.
삼성은 디아즈의 폭발력을 앞세워 5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상승세의 한화와 롯데는 이번주에도 나란히 3승 2패를 기록하며 3,4위로 올라왔으며
지난주 2위를 차지했던 kt는 한화에게 1승2패를 당하며 5위로 내려왔습니다.
2025년 프로야구 팀 순위(~4월 27일) 2. 2025년 프로야구 팀별 타격 지표 (홈런, ops, wrc+) 순위
2025년 프로야구 팀별 타격지표 순위 현재까지 2025년 프로야구(kbo) 팀별 타격 지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홈런
2025년 프로야구 팀별 홈런순위는 이번주에도 역시 삼성이 38개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라이온즈 파크를 홈으로 사용하는 이점도 있지만, 이번주에는 용병타자 디아즈가 불방망이를 선보이며 홈런 5개를 추가하였습니다.
디아즈는 단숨에 홈런 11개로 홈런순위 단독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기아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김도영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하여 복귀했고, 복귀 이틀차에 올해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뒤이어 최형우, 오선우 등이 홈런을 추가하며 팀 홈런 3위에서 2위 자리로 1칸 올라왔습니다.
3위는 LG입니다.
박동원, 오스틴을 필두로 문보경, 김현수, 오지환 선수 등이 골고루 홈런을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 OPS
OPS란 'On Base plus Slugging'의 약자로 타자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수치입니다.
타격에서 매우 중요시 되는 지표로 ops가 높을수록 타격에서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2025년 프로야구(kbo)에서 현재 OPS 1위 팀은 삼성이 차지했습니다.
개막 이후부터 지난주까지 쭉 LG가 이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LG 선수들의 타격감이 내려오고 삼성이 반등하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기아, NC를 상대로 5경기 동안 51점을 몰아치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단숨에 모든 타격지표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그 뒤로 LG가 2위, 윤나고황+전이 버티고 있는 롯데가 3위,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기아와 두산이 4,5위를 차지했습니다.
✅ AVG
AVG는 평균 타율을 의미합니다.
팀 타율은 OPS(출루율 + 장타율) 순위와 거의 흡사합니다.
1위는 타격이 폭발한 삼성이 차지했고 2위는 롯데, 3위는 LG입니다.
뒤이어 4위는 두산, 5위는 기아가 차지했습니다.
3. 2025년 프로야구 팀별 투수력 (era, fip, whip) 순위
✅ERA(평균자책점=방어율)
2025년 프로야구(kbo) 팀별 방어율 1위는 지난주에 이어 kt가 차지했습니다.
비록 이번주 쿠에바스가 크게 무너지며 대량 실점을 했지만 소형준, 고영표, 오원석 선수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방어율 1위를 지켰습니다.
2위는 투타 모두 강력한 LG입니다.
개막 초반보다는 투,타 모두 분위기가 내려갔지만 아직도 최상위권입니다.
특히 5선발인 송승기는 용병 투수 못지 않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펜에서는 김진성, 김영우, 박명근, 장현식 등이 탄탄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습니다.
3위는 한화입니다.
지난주 선발 8연승 기록이 깨지긴 했지만 강력한 선발야구로 연패가 길지 않습니다.
롯데전에서 류현진이 4실점 하긴 했지만 4,5선발인 엄상백, 문동주가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김서현, 한승혁, 정우주, 박상원 등 150km를 던질 수 있는 파이어볼러 불펜진이 있어 뒷심도 강한 모습입니다.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fip는 수비 무관 방어율로서, 수비력에 관계없이 피홈런, 볼넷, 삼진 등의 투수력 요소만 반영하여 계산됩니다.
즉, '투수의 역할은 삼진을 많이 잡고 사사구와 홈런은 주지 않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안타, 수비력, 실책 등은 투수 고유의 능력이 아니므로 제외합니다. 따라서 fip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ERA(방어율)은 결국 fip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하게 됩니다.
fip 순위 1위는 한화입니다. 4월 한달 간 선발야구가 제대로 돌아갔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2위는 LG, 3위는 kt가 차지했습니다.
역시 세 팀 모두 선발, 불펜 모두 탄탄한 팀입니다.
기아의 경우 fip와 방어율의 괴리가 있습니다. 순수 투수력은 fip 5위이지만 안타, 실책 등 요소에 의해 방어율은 8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 whip(방어율)
whip은 이닝당 출루 허용률입니다. whip이 낮을수록 출루를 잘 허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선발투수 whip가 낮으면 그만큼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다는 이야기이고,
불펜투수 whip가 낮으면 1이닝을 안정감 있게 막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2025년 프로야구(kbo) whip 순위 1위는 LG 입니다. 2위는 kt이며 두 팀 모두 1.1대의 이닝당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위는 한화로 역시 투수력은 이 세 팀이 가장 강한 모습입니다.
뒤이어 ssg와 삼성도 4,5위로 좋은 투수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와 같이 4월 27일 현재까지 2025년 프로야구(kbo) 팀별 타격, 투수력 순위를 알아보았습니다.
LG가 역시 투, 타에서 모두 상위 성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은 타격에서 뛰어난 모습으로 2위, 한화는 투수력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프로야구 경기 144경기 중 110경기가 남아있고, 더워지는 날씨에 부상의 변수까지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리그 순위를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2025년 프로야구(kbo)의 팀별, 개인별 성적 순위를 업데이트 하여 지속적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