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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지리산 확산, 현재 산불 현황
최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씨가 사방으로 퍼지는 ‘비화 현상’이 계속되면서 산림당국이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산청 산불’의 현재 진화율, 피해 규모, 대피 현황, 산불 기부처 등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산청 산불 발생 및 확산 현황
✅ 산불 발생 및 진행 상황
‘산청 산불’은 지난 3월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건조한 날씨 및 강풍으로 인해 하동, 안동으로 번졌으며, 3월 26일에는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안으로까지 확산되었습니다.
▶ 3월 26일 오후 6시 기준 ‘산청 산불’ 주요 현황
- 산불 진화율: 77% (오전 80% → 오후 77%)
- 산불 영향 구역: 1,708ha
- 전체 화선(불길이 번진 길이): 약 64km
- 남은 불길 길이: 14.5km
출처 : 연합뉴스 ▶ 강풍으로 인한 ‘비화 현상’ 발생
‘산청 산불’이 계속 확산되는 주요 원인은 강풍에 의해 불씨가 사방으로 날리는 비화 현상 때문입니다.
산불이 험준한 지형과 계곡을 넘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18대, 인력 1,909명, 차량 235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야간에는 헬기 운용이 불가능해 인력과 차량을 활용한 민가 보호 및 불길 저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산청 산불로 인한 피해 현황
✅ 인명 피해
이번 ‘산청 산불’로 인해 안타깝게도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사망자: 26명 (산림청 산불 통계 이후 역대 3번째 규모)
- 부상자: 26명 (중경상 포함)
특히,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4명이 불길에 고립되어 숨졌으며, 9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의성군 신평면에서 산불 진화 중이던 헬기가 전신주 전선에 걸려 추락하면서 조종사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 대피 현황
산불 확산으로 인해 경북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산청군 대피 인원: 357가구 503명
- 하동군 대피 인원: 584가구 1,070명
- 총 대피 인원: 941가구 1,573명
지리산 인근 시천면 중산리 및 삼장면 4개 마을에도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 재산 피해
- 주택 피해: 28개소
- 공장 피해: 2개소
- 종교시설 피해: 2개소
- 기타 피해 시설: 72개소
또한,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 내 탐방지원센터 1개 동과 간이화장실 2개 동이 전소되었으며, 국립공원 내 1000ha 이상의 산림이 소실되었습니다.
3. 산불 확산 원인 및 전망
✅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산불 확산의 주요 원인
‘산청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결합하면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 지리산 지역 평균풍속 : 초속 4.5m
- 지리산 지역 최대풍속 : 초속 5~8m
- 주왕산 지역 최대풍속 : 초속 25m
이처럼 강풍이 계속되면서 불씨가 멀리 날아가 산불 확산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3월 27일 전국적인 비 예보, 산불 진화에 도움될까?
3월 27일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 경남 지역 예상 강수량 : 5~20mm
- 영남권 전체 강수량 : 소규모 비 예보
많은 양의 비가 내리지는 않지만, 습도가 높아지면 산불 확산 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상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내일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화재 진화에 일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낮 동안 주불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산청 산불과 지리산 국립공원 보호 조치
✅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전면 통제
국립공원공단은 ‘산청 산불’이 국립공원 내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습니다.
- 지리산 탐방로 통제: 26개 구간
- 주왕산 탐방로 통제: 11개 구간
현재까지 국립공원 내 1000ha 이상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일부 탐방 시설이 전소되었습니다.
✅ 멸종위기종 보호 대책
국립생태원은 산불이 멸종위기종복원센터로 번질 가능성을 고려하여 보호 중인 동식물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마무리하며,
‘산청 산불’은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확산되며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계속되면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며, 대규모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 근처에 있는 분들이라면 안전한 대피 하시기 바라고, 피해 지역을 위해 기부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기부하여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산청 산불 주요 요약
✅ 현재 진화율 77%, 산불 영향 구역 1,708ha
✅ 사망자 26명, 부상자 26명 (역대 3번째 규모)
✅ 대피 인원 1,573명, 주택·공장·종교시설 등 피해
✅ 지리산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폐쇄, 국립공원 보호 조치 진행
✅ 3월 27일 비 예보, 산불 확산 속도 감소 기대